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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으로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그 사실여부가 오늘 사실로 드러났다. 불륜의혹의 여성과 나눈 대화가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이 대화내용으로만 봐도 둘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랑꾼이미지와 또 가정적인 남편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강경준이었기에 더 충격이 크다.
강경준 소속사의 입장
배우 강경준이 손해배사청구 소송에 피소된 가운데 소속사에서 강경준과의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했다. 8일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관계자는 본지에"오전에 올라온 기사내용을 회사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은나 배우의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 회사에서 답변을 드릴 부분이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26일 A 씨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A 씨는 강경준과 자신의 아내가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후 소속사는 소장을 받은 것을 확인했으나 양측 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후 강경준과 고소인 A 씨의 아내로 추정되는 이들의 사적이 대화가 보도돼 큰 파문이 일었다.
소속사는 강경준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는 입장을 확실하게 내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나 출연 중인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매니지먼트 업무를 일시적으로 담당, 전속계약 연장에 관하여 논의하는 단계였다.
소속사는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서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유부녀와의 대화
오전 스포츠조선은 강경준과 유부녀 A씨가 보안성이 높은 메신저 '텔레그램'으로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 속 강경준은 A 씨와 연인 사이처럼 보이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주고받았다. A 씨가 "보고 싶다"라고 하자 강경준은 "안고 싶다"라고 답했다.
또 강경준은 A씨에게 "사랑해, XX(A 씨 애칭)", "난 자기랑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어. 술은 핑계고"라며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A 씨가 "뭐해요?"라고 묻자 "자기 생각"이라고 답하는 모습도 보였다. 같은 회사에 재직한 둘은 회식 때도 붙어 앉아 잇으려고 했다.
강경준은 먼저 술자리에 도착한 A씨에게 "옆자리 비워둬요. 난 일이 좀 남아서요"라고 부탁했고, A 씨는 늦은 강경준을 향해 "이미 1시간 지났다", "조심히 오셔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