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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소방서
사진/ 문경소방서

 

 

오늘은 안타까운 소식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문경 육가공 제조업체 화재가 났는데,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이 있다는 내용이다.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애쓴 소방관들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사진/ 소방청 제공

 

 

순직한 소방관

 

경북소방본부는 문경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 2명에 대해 1계급 특진 및 옥조근정훈장 추서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또 '경상북도 순직 소방공무원 등 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장례와 국립현충원 안장도 함께 진행한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인근 주민의 신고로 문경소방서 119 구조구급센터에서 가장 먼저 도착했다고 전해졌다.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28) 소방교. 박수훈(36) 소방 사는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서 사람이 대피하는 것을 발견한 이후 내부 인명 검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안으로 들어갔다. 공장 건물 안에서 인명 검색을 하던 중 급격한 연소 확대로 건물 내부에 고립된데 이어 건물이 붕괴하면서 탈출하지 못했다.

 

이후 이들은 불이난현장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다. 2019년도에 공개경쟁채용으로 임용된 김 소방교는 지난해 소방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취득하기가 어렵다고 알려진 '인명구조사 시험'에 합격해 구조대에 자원했다. 특전사 중사로 근무했던 박 소방 사는 "사람을 구하는 일이 지금보다 큰 보람을 느낄 구 있겠다"는 마음으로 2022년 구조분야 경력경쟁채용에 지원해 임용됐다.

 

 

 

 

사진/ 연합뉴스, 뉴스1

 

아직 미혼인 박 소방사는 평소에 "나는 소방과 결혼했다"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소방관 일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고 동료들은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경북 북부지역 강타한 집중호우로 발생한 문경과 예천군 실종자 찾기에도 참여해 68일간의 수색 활동을 벌였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순직한 대원들은 모든 재난 현장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구조 활동에 임해 선후배로부터 높은 신망을 얻던 소방관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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