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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 고기를 고르는 것이 고민이 되는 상황을 맞이했다. 마트를 가면 눈이 가는 곳은 신선한 야채와 과일 등이지만, 가격을 보고 이내 발걸음을 돌린다. 그리고 선택하는 것은 냉동 식재료들이다. 또는 시장에서 식재료들을 저렴하게 많이 사서 냉동해서 먹는 경우가 흔해졌다. 오늘은 냉동식 재료를 어떻게 보관하고 관리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냉동실 사용방법
냉동실에 넣어 놓은 식재료들은 꽁꽁 얼어있기 때문에 세균으로부터 안정할 것이라고 착각한다. 냉동실에 넣어 놓은 식재료들은 너무 오랜기간 보관하거나, 냉동실 관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냉동식품들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다. 냉동상태로 재료들을 보관하면 박테리아의 증식이 억제되는 것일 뿐, 박테리아가 죽거나 소멸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냉동실 문을 6초이상 열어둘 경우 급격하게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이를 다시 원래 온도로 낮추기까지 30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고, 이 사이에 냉동실 안에 있던 음식들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냉동실에 넣은 음식들은 최대한 빠르게 냉동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냉동실 설정을 '강'으로 해주는 것이 추천한다.
그리고 냉동실을 빈 곤간이 없이 다 채우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최대 80% 정도만 물건을 채우고 여유를 두는 것이 냉기를 보존하기에 좋다.
올바른 냉동보관방법
식재료를 냉동으로 보관할 경우, 기본적으로 소분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다. 양이 많아서 전체를 냉동하고 해동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보다 다소 번거롭더라도 처음부터 1회분씩 소분하여 보관하면 추후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소분으로 보관할 때에 밀폐용기나 지퍼백을 이용해 공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보관해야 한다.
공기는 산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식품의 질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밀봉을 하는 것이 좋고, 랩이나 일반 비닐봉지는 냄새나 공기가 잘 통하기 때문에 식품의 질을 유지하기 어렵고 수분을 빼앗기기 쉽기에 밀폐용기나 지퍼백이 필수이다.
고기류를 보관할 때는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겉면에 오일을 발라준 후 보관하면 좋다. 고기가 담겨 있던 스티로폼 접시나 박스 채로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하는데, 그 이유는 스티로폼의 단열 성능 때문에 냉동 속도를 느리게 만들고 해동할 때 육즙이 빠져나가기 쉬워서이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소분하여 냉동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채소류를 보관할 때는 작게 썰어 보관해 주는 것이 좋고, 찌개에 들어갈 재료들은 미리 썰어서 보관하는 것이 편리하다. 재료를 통으로 보관할 경우 나중에 해동할 때 번거롭고 손질하기 어려워진다.
생선류는 손질을 마친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주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하면 되고, 달걀은 보관기간이 짧으니 유통기간이 임박한 달걀을 잘 풀어서 보관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면 기간을 늘릴 수 있다고 한다.
냉동식품 기간
직접 손질한 야채와 다른 재료들은 너무 오랜기간동안 보관하지 말고, 되도록이면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을 추천한다. 2주에서 3주 안에 먹는 것이 적당한 시기이다. 마트에서 파는 냉동음식들은 표기되어 있는 유통기간 내에 먹으면 된다.